제주, 태풍 '힌남노' 북상에 숙박.골프장 줄줄이 '예약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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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힌남노' 북상에 숙박.골프장 줄줄이 '예약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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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예약 취소율 30%...해양레저 50%, 단체관광 40%↓

초속 56m의 강풍과 폭풍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숙박시설 등의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태풍 북상으로 1일 기준 숙박시설 예약 취소율이 30%에 달하고 있다.

태풍이 오는 5일과 6일 제주를 직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약 취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부터 태풍이 지나가는 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 기간 골프장 예약 취소 80~90%에 달하는 등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의 주말 예약률도 약 5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요일에 출발하는 단체 패키지 관광도 기상 상황 및 취소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평소보다 예약률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협회는 이번 태풍의 강도가 '매우 강'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관광지의 관람로 및 시설의 정비, 결박 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각 업체들에 당부했다.

또 해양레저업체들에 대해서는 보트 및 요트 등 선박을 항구 안으로 대피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가급적 선박은 운항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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