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 주민들 "마을이장 금품 매수 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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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주민들 "마을이장 금품 매수 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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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주민들, 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엄벌 촉구 기자회견

세계자연유산이자 람사르 습지도시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공동체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었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와 전 마을이장이 배임수.증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이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업자의 불법으로 마을에는 11건의 소송과 수십건의 고소고발이 오갔으며, 사업자 측이 직접 주민에게 고발과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며 "이로 인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극심한 마을갈등은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악화일로"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는 불법을 동원해 마을 민주주의를 파탄내고, 마을 갈등을 조장해 지난 3년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를 엄벌하라"면서 "이를 통해 조직적 불법으로 마을공동체를 철저히 파괴한 개발사업자가 다시는 제주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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