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월 코로나19 확진자 중 26%가 '10대 연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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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월 코로나19 확진자 중 26%가 '10대 연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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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모임' '학원발' 집단감염으로 초.중.고교 확진자 폭증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중 26%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복절인 지난 15일 제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14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8월 확진자는 390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37.86명'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이번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28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 등 연일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확진자에서는 10대 청소년의 발생비율이 크게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25.9%(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20.0%(78명), 30대 14.9%(58명), 40대 12.3%(48명), 50대 11.8%(46명) 순이다.

이는 또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시내 한 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감염전파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5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는 제주시 소재 한 학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5번 확진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 4명에 이어 15일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15일 확진된 28명 중 4명은 학원 강사이고, 24명은 수강생으로 6개교에 다니는 중학생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3일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 수강생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시 학원 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지역 한 또래 모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제주시 지인모임 8’)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16일 오전 현재 확진자는 34명에 달한다.

이번 '지인모임'과 '학원'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15일 확진된 64명 중 절반인 32명은 도내 12개 초.중.고교 학생이거나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한라중 10명, 노형중 8명, 중앙중 4명, 오현고 2명, 김녕초동복분교 1명, 제주동초 1명, 인화초 1명, 하례초 1명, 신성여중 1명, 제주서중 1명, 제주여중 1명, 한림공고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중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 24명은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 5명은 선행 확진자인 가족·지인 등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9일부터 전체 등교 방침을 유보하고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부분 등교로 전환하는 학사운영 변경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유치원과 초등 1~3학년, 고교 3학년에 한해서만 매일 등교가 이뤄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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