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교사.학생 전수 검사
제주도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했던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 차단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10명 중 1명이 고등학교 교생실습을 했던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및 동선, 감염경로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함덕고등학교에 출근해 교생실습을 했다. 실습 기간 중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 반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교사와 학생에서 접촉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학교 체육관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는 한편 3팀 10명의 검사요원을 투입해 일제 검사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중 학생, 교사,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 결과는 14일 밤 부터 순차적으로 나온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