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사구 모래둔덕, 수백년 걸쳐 마을 주민 피.땀이 쌓여 있어...원상복구시켜야"

제주시 도심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해안사구로 꼽히는 이호해안사구 일부 지역에서 건물을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제주시에 도로점용 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이호일동 서마을회는 9일 제주시청을 찾아 '이호일동 375-41번지 도로점용 및 연걸허가의 직권 취소'를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 사업자가 이호매립지 앞 도로 인근에 위치한 속칭 '섯동산' 인접 땅을 매입하고 건물을 짓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기는 했으나, 해당 부지가 모래언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회는 "지난 6일 '2026년 신바람 공유회' 직후 이호일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주시장은 이호일동 375-41번지 도로점용 및 연결허가 발급 과정에서 제주시정의 과실이 있었음을 직접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사과했다"며 "이 자리에서 시장은 도시건설국장에게 해당 허가를 신속히 취소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시청 도시건설국장은 허가 취소에 앞서 건축주에게 수차례 설계변경을 요청했으나 건축주가 이를 거부했으며, 현재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마을회는 "시장 스스로 행정 과실을 인정하고 취소를 지시했음에도 두 달이 넘도록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호일동 375-41번지는 수백 년에 걸쳐 마을 주민의 피와 땀이 쌓인 모래언덕으로, 직권취소와 원상복구 이외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월 8일 이호동 서마을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당국이 건축허가 과정에서 현장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면서 즉각 원상복구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개인이 허가받고 내건물 짓겠다는데 마을이 뭔 깡패도 아니고 왜 허가를 취소하라 마라 하나?
그리고 기자도 양쪽말 들어보고 해안사구가 맞는지 팩트체크도 해서 기사를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