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전반 30분 이탈로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SK는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김륜성, 세레스틴, 김건웅, 유인수, 네게바, 이탈로, 이창민, 권창훈, 남태희, 신상은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영훈 지사, 이상봉 의장, 김광수 교육감, 윤일 제주도 축구협회장, 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 본부장이 시축을 하며 제주SK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전반 초반 기세는 원정팀 광주가 잡았다. 전반 3분 최경록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신상은의 크로스는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탈로의 헤딩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8분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했지만, 권창훈이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10분, 신상은이 권창훈의 킬 패스를 받기 위해 침투를 하던 중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 없이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결과 판정이 뒤바뀌며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허문 네게바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내며 홈 팬들의 탄식을 다시 한 번 자아냈다. 4분 뒤에는 신상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제주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30분 수비를 하던 이탈로가 상대 발목을 가격하는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태희를 빼고 장민규를 투입하며 안정을 택했다.
후반은 수적 우세를 갖고 있는 광주가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7분 권성윤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한명이 퇴장 당한 상황 속에서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자, 제주 팬들은 "할수 있어 제주"를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자, 제주는 후반 16분 신상은, 권창훈을 빼고 박창준, 김준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39분 김륜성의 슈팅은 골키퍼에게로 향했다. 후반 44분 네게바의 폭발적인 돌파 이후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막판까지 양팀 모두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홈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친 제주SK는 오는 8일 FC안양과의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8891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