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청년 민심'...많은 논란에도 제주청년센터장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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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청년 민심'...많은 논란에도 제주청년센터장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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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절차 공정성, 내정자 적격성 논란 확산에도 3일자 임명
민선 8기 청년정책 좋은 흐름에 '찬물'...시민단체도 "임명 철회하라"

청년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최근 시민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제주청년센터장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일 최근 많은 논란 속에서도 합격자로 결정한 이성재씨를 제주청년센터장으로 임명했다. 1월3일자 임용으로, 1년 임기다

제주청년센터는 제주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 플랫폼으로,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현장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씨의 청년센터장 임명은 후보 적격성은 물론 채용과정의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이렇다할 해명 하나 없이 그대로 임명을 강행하면서 의아스러움을 갖게 한다.

실제 이씨는 불과 몇 년전 지방정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선거 범죄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은 당사자이다.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청년 명단을 조작해 허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 형을 받았다. 

당시 1219명 청년들이 지지 선언을 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40여명 만이 실제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머지는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19년에는 제주청년정책심의위원으로 선정됐지만,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과 도내 청년들의 반발로 결국 해촉되기도 했다.

이처럼 적격성 논란을 안고 있는 이씨를 민선 8기 도정에서 사실상 '낙점'식으로 채용하면서 청년 채용의 공정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지난 달 23일 실시될 면접 대상자는 3명이었다. 그러나 이씨가 사전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접 포기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채용 절차가 사실상 특정인을 내정하고 요식적으로 이뤄지면서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는 청년 채용의 '공정성'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이어서 청년 활동가들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이 부분이 특정인을 위한 특혜가 아닌 지 명확하게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개채용 절차는 수탁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진행은 했으나, 특정인 낙점은 제주도정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게 지방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때문에 이번 논란은 민선 8기 도정출범 후 많은 성과를 내며 활발히 추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청년정책의 좋은 분위기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청년 채용'과 관련한 불신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도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청년 명단 조작' 전과자에게 청년정책 맡길 수 없다"면서 "제주도는 제주청년센터장 임용 후보자 내정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만약 이대로 센터장 임용을 강행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청년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는 것을 넘어 깊은 분노와 공분을 자초하는 실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청년센터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제주 청년들의 리더로서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선거판 기득권정치에 관행을 운운하며 청년들을 소비하고 청년들의 민주주의 실현에 심각한 해를 입혔던 인물로서 제주 청년들의 미래와 내일을 리드하는 제주청년센터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또 "오영훈 도정이 이번 임명은 제주도 청년사업의 진정성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 지사는 센터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최근에는 제주청년진보당이 이씨에 대한 임명철회를 촉구하며 청년센터 앞 사거리에 '청년을 기만한 자가 청년센터장?', '청년명단 허위조작 선거사범'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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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퐁탁 2025-01-03 08:59:54 | 175.***.***.190
한계로다
말로는 고민 위해서 청년 위해서 하지만 이런 인사를 하는거 보면 도민
위에 군림하는 압력자가 있는듯 하네요
인사 청탁 하지 말라는 건 그냥 해본 날이었나

뽀대가 안나넴 2025-01-03 09:42:15 | 122.***.***.213
ㅋㅋㅋㅋ 인사청탁 절대 하지 말라면서 인사청탁 수용하셨군요

가뭄 2025-01-03 13:53:26 | 118.***.***.87
청년 인재풀에 가뭄이 들었나? 그렇지 않고서야 참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