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음주운전 논란 강경흠 의원 윤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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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음주운전 논란 강경흠 의원 윤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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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 징계수위 결정될 듯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강경흠 의원.ⓒ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강경흠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임시회 회기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경흠 제주도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8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직후 강경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보고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새벽 1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대학로에서 영평동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에 가까운 0.183%로, 면허취소 기준 수치(0.08%)를 훨씬 웃돌았다. 

강 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됨에 따라, 윤리위는 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인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이번 사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하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4가지로 규정돼 있다. 이 중 제명을 위해서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한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 윤리특위는 이를 도의회 본회의에 결정해 확정하게 된다.

다음 도의회 본회의가 오는 4월10일로 예정돼 있어 징계는 그때 즈음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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