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타지자체는 경쟁 돌입...제주도는 유치 노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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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 타지자체는 경쟁 돌입...제주도는 유치 노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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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아 의원 "정부는 '제주에 설치한다'는 말 없어...노력 필요해"
19일 진행된 제401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승아 의원. ⓒ헤드라인제주
19일 진행된 제401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승아 의원. ⓒ헤드라인제주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관광청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타 지자체가 이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지만 정작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입지로 제시한 제주도에서는 관광청 유치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진행된 제401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오라동)은 "윤 대통령의 제주 공약으로 제시한 관광청 신설이 정기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며 "그런데 꼭 제주에 둔 다는 말이 없다. 노력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정기국회 기간 중 정부조직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개편안에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주도 공약으로 제시한 관광청 신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도 관광청 신설은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제주에서는 관광청 신설과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다른 지자체를 확인한 결과, 벌써 유치 작업이 들어갔다"라며 "정부는 관광청을 꼭 제주에 둔다는 말이 없다.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광청 신설에 대해)적극적으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라며 "관광국장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논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약했던 관광청은 제주에 설치하기로 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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