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자가격리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11명(제주 #2744~275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9명(2745, 2746, 2748~275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2744, 2747번)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9명 가운데 2753번 확진자를 제외한 8명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748·2749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 관련 n차감염 사례로,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4명(2665, 2670, 2671,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 2702, 2703, 2704, 2705, 2708, 2709, 2710, 2711, 2712, 2714, 2719, 2723, 2730, 2740, 2748, 2749)으로 늘었다.
2744, 2747번 확진자는 경기도에서 입도한 입도객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