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9명 발생...관광객 일가족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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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9명 발생...관광객 일가족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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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763명...도내접촉 2명, 외부 6명, 1명 확인 중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다시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입도객 일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외부유입에 의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하루 동안 총 172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제주 #2755~2763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763명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755·2762·2763번 확진자를 제외한 6명은 수도권 지역 입도객으로 타 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755번 확진자는 2704·274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2763번 확진자는 2676번과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타 지역 입도 객 등 외부요인으로 확진된 사례는 6명(2756~2761번)이다.

2756·2757·2758·2759·2760번 확진자는 2742·2744·2747번 확진자들과 일가족으로, 지난 12일 가족 여행을 위해 경기도에서 입도했다.

지난 14일 2742번 확진자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머지 가족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15일 2744·2747번 확진자가 2차로 확진됐고, 시설 격리 중인 가족 중 일부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2756·2757·2758·2759·2760번 확진자들이 3차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은 모두 동일 주소에 거주하는 한 가족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2761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지난 12일 입도 후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접했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2762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고,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초등학교’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15일 확진된 4명(2746·2750·2751·2754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선행 확진자인 2644번(4일 확진)과 2657번(5일 확진)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학교는 2644번 확진 직후 학생 109명과 교직원 31명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2657번 확진자를 제외한 1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3명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778명 및 해외 입국자 158명 총 936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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