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동 소재 볼링장 2곳 잇따라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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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소재 볼링장 2곳 잇따라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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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볼링장 2곳 동선 공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볼링장 2곳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동일 시간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24일 오후 5시38분부터 6시28분까지 제주시 도령로에 위치한 대보코리아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571번~573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도중 지난 24일 해당 볼링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잘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특성상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현금 결제 등으로 인해 사전에 파악되지 않을 방문자들이 더 있었을 가능성이 고려돼 동선을 최종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오후 5시 38분경부터 6시 28분까지 해당 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업소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으며,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직원 1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제주지역 내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 이용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이 공개됐다.

이 볼링장과 관련해서는 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33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85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볼링장 관련 확진자 3명(제주 571번, 572번, 573번) 관련 접촉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이중 현재까지 3명(제주 #574, #576, #581)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30명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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