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 '볼링장' 특별점검 돌입
상태바
제주,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 '볼링장' 특별점검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형동 2곳 확진자 방문 확인되자 방역 강화
마스크 미착용, 음식물섭취, 5인이상 집합 집중 단속
볼링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도와 자치경찰단.ⓒ헤드라인제주
볼링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노형동 소재 볼링장 2곳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용자들에 대한 긴급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큰 락볼링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영업을 하고 있는 락볼링장을 비롯해 도내 15개 볼링장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개학철을 맞아 이용객들이 많아지고,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긴장감이 완화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자치경찰단과 행정시, 읍.면.동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볼링장에서의 방역수칙 이행상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여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 기준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한 출입자 명단 기록·관리(전자 또는 수기) △1일 2회 이상 환기·소독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물·무알콜 음료 허용) △시설 허가·신고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등의 핵심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와함께 당구장, 골프연습장, 무도장, 체력단련장, 체육도장업 등 실내·외 체육시설 1202개소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상황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발견할 경우 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064-710-3700)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음식물섭취 제한조치로 실내체육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협조해주신 업소 분들께는 항상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감염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역학조사 결과 제주 571번~573번 확진자가 2개 볼링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 시간대 해당 볼링장 이용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