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수도권 확진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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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수도권 확진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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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확진자 13명으로 늘어...누적 '583명'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했던 제주도 거주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2시 5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명(제주 #583번)의 추가 확진통보를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2일까지 583번 확진자와 다른 가족 1명과 제주에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583번 확진자는 4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됐고, 오전 9시 45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검사가 이뤄진 다른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두통이 있었고, 인후통 증상도 잠시 나타났으나 현재는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서는 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33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85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볼링장 관련 확진자 3명(제주 571번, 572번, 573번) 관련 접촉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이중 현재까지 3명(제주 #574, #576, #581)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30명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3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 올해 들어서는 162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도 5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4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14명(2월 25일~3월 4일, 14명 발생)으로, 전일 2명보다 증가했다. 

현재 격리 중 입원 확진자는 35명,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21명, 해외입국자 291명 등 512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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