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1곳 추가 총 300병상 확보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들이 머무르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가 서귀포시 혁신도시내에 마련돼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치료센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설·시스템 준비, 의료인력 배치 등 막바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경증 환자이거나 무증상 환자를 격리시켜 치료하기 위한 공간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 내 공공시설 2곳에 총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2단계에 걸쳐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제주도는 24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 치료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설 내 상주하고 있는 360여명의 국세공무원교육생과 국토교통인재개발원 4명의 직원을 이동하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개소날짜를 다음주로 미룬 상태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까지 포함해 개소 전 생활치료센터 운영 가동 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물 설치 현황을 최종 확인하고 입원자들의 동선을 재점검하고 있다.
점검이 완료된 후에는 올해 내 1단계로 국세공무원교육원을 활용해 2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는 감염과 비감염 구역으로 동선을 분리해두었으며, 확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환기시설, 에어컨 시설 등을 갖췄다.
화장실, 냉난방 기구 등을 설치해 1인 1실 격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보호구 탈의실, 폐기물 임시관리소, 보호구 착의실, 사무실, 회의실 등의 별도공간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제주도의사회 및 간호사회와 협력해 의사 5명, 간호사 10명을 전담 의료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코로나 협력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이 전체적인 운영을 맡는다.
2단계로 개소되는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는 10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규모면에서는 국세공무원교육원보다 작지만 CCTV 등 내부시설과 장비는 동일하게 갖출 계획이다.
이곳도 코로나 협력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인 1실 격리가 가능한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사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생활치료센터 개소와 함께 총력 방역태세를 확립하고 감염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 감염병관리팀 중심의 방역대응체계를 병상수급관리, 역학조사 민원종합상담 등의 핵심기능별로 재편하고, 행정시에서에는 선별진료소 운영, 기초역학조사, 확진자 동선 방역, 접촉자분류관리, 격리시설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