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통해 집단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간 전파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수준으로 격상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1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오전 중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0시 기준 하루 동안 324명의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주에서도 20일과 21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는 50인, 실외는 10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시설 12종의 경우 운영이 중단되며, 나머지 시설들은 밀집도를 4㎡당 1명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20일 열린 전국 시.도 방역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로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제주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 발생이 적은 만큼,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 밀집 인원 제한은 강제가 아닌 강력한 권고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