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재산신고 누락 의혹 해명 "단순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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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석, 재산신고 누락 의혹 해명 "단순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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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31일 자신을 둘러싼 '재산신고 허위 누락' 의혹에 대해 "단순 실수였다"고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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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후보 ⓒ헤드라인제주
이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양 후보가 재산 신고 내역 중 자신 소유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소재 토지 227.9㎡가 누락시켜 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양 후보측은 "누락된 대지의 위치는 양 후보의 자택 담장 안에 있는 것으로서 담장 내부에는 두 필지가 있으나, 후보자 재산등록 준비과정에서 실무자가 후보의 자택 재산에 대해 도로명 주소로 재산을 확인하다보니 자택 뒷마당인 대지가 등기상은 다른 필지지만 육안으로는 하나의 대지로 인식되기 때문에 착오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같은 담장 안에 있는 건물 뒷마당의 필지가 다르다는 점을 선거사무소 실무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발생한 단순 실수였다는 해명이다.

양 후보측은 "2015년 11월말까지 공직 명예퇴직시까지 매년 공직자재산신고를 하면서 해당 대지를 성실하게 신고했다. 이미 재산신고를 통해 공개된 토지를 고의로 누락시킬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착오로 인한 누락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의혹 제기를 불러일으키게 된 책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양 후보 사무실에서는 선관위에 소명자료를 정리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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