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후보는 "강정마을에 건설되고 있는 것은 해군기지 뿐만이 아니다.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정식명칭이다. 크루즈항과 해군기지 기능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것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난 준공식은 진심으로 유감이다. 원 지사에게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크루즈 터미널 만들어서 기준이 충족됐을 때 준공했어야 한다. (지난 준공식은) 해군지지 만을 위한 사업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모습으로부터 했어야 했는데...정부가 나서서 사면복권해주고 주민들 설득할 수 있는 방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창일 후보는 "처음에 해군 측에서 해군기지만 만들려고 했는데, 저희들이 막아냈다. 그래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됐다. 그 전 도정에서 너무 너무 잘못했다. 이중협약서까지 만들어서 해군기지만으로 가는 것을 막아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주민들이) 3억8000만원 벌금내게 됐다. (주민들을) 사면복권해야하고, 제주도에서도 힘써서 벌금 다 대행해줘야 한다. 이것이 곧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양치석 후보는 "강정주민 치유, 공동체복원 추진하겠다.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강정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발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따른 국비를 확보하겠다. 특히 특별사면복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크루즈항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터미널 조성, 해양박물관 조성 등 관광허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