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모두 민주당 우세 확인...제주시갑 '문대림 57%, 고광철 25%'
을 '김한규 62%, 김승욱 24%'...서귀포 '위성곤 55%, 고기철 34%'
비례대표 '더민주연합 30%, 국민의미래 24%, 조국혁신당 2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4월 5~6일)를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우세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의미래와 오차범위 내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제3차 여론조사 결과를 1일 오후 7시 발표했다.
◇ 제주시갑 : 문대림 57%, 고광철 25%...당선 예상후보 '문 67% vs 고 17%'
조사 결과,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후보 지지도가 문대림 후보 57%, 고광철 후보 25%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32%p.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 모름/응답거절은 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문 후보는 4개 권역에서 모두 우세를 보였다. 1권역(노형.연동)에서는 문대림 59%, 고광철 24%, 2권역(애월.추자.한경.한림)에서는 문대림 56%, 고광철 28%, 3권역(삼도1.2.오라.용담1.2)에서는 문대림 51%, 고광철 23%, 4권역(도두.외도.이호)에서는 문대림 66%, 고광철 24%를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에서는 고광철 56%, 문대림 28%로 고 후보가 앞섰으나, 중도층(문대림 58%, 고광철 19%)과 진보성향(문대림 82%, 고광철 8%)에서는 문 후보가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2%가 문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5%가 고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선거에 꼭 투표를 하겠다는 확실한 투표층에서는 문대림 63%, 고광철 27%로 두 후보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문대림 67%, 고광철 17%로 조사됐다.
◇ 제주시을 : 김한규 62%, 김승욱 24%...당선 예상후보 '김한규 75%'
제주시 을선거구에서는 김한규 후보 62%, 김승욱 후보 24%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38%p.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의 지지도는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 모름/응답거절은 6%.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및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에서 김한규 후보가 앞섰다. 김승욱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에서도 김한규 후보는 3개 권역 모두 우세를 보였다. 1권역(봉개.삼양.아라.화북)은 김한규 61%, 김승욱 23%, 2권역(건입.이도1.2.일도1.2)은 김한규 64%, 김승욱 25%, 3권역(구좌.우도.조천)은 김한규 61%, 김승욱 23%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에서는 김승욱 57%, 김한규 34%로 김승욱 후보가 앞섰으나, 중도층(김한규 63%, 김승욱 17%, 강순아 1%)과 진보성향(김한규 86%, 김승욱 7%, 강순아 2%)에서는 김한규 후보가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5%가 김한규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2%가 김승욱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선거에 꼭 투표를 하겠다는 확실한 투표층에서는 김한규 66%, 김승욱 25%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김한규 75%, 김승욱 12%, 강순아 1%로 조사됐다.
◇ 서귀포시 : 위성곤 55%, 고기철 34%...당선 예상후보 '위 62%, 고 25%'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후보 지지도가 위성곤 후보 55%, 고기철 후보 34%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p.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 모름/응답거절은 5%.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및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고기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4개 권역 모두 우세를 보였다. 1권역(서홍.송산.영천.정방.중앙.천지.효돈)에서는 위성곤 54%, 고기철 34%, 2권역(대륜.대천.동홍.예래.중문)에서는 위성곤 57%, 고기철 32%, 3권역(대정.안덕)에서는 위성곤 56%, 고기철 35%, 4권역(남원.성산.표선)에서는 위성곤 52%, 고기철 36%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에서는 고기철 후보(63%)가 앞섰고, 중도층에서는 위성곤 후보(56%), 진보성향층에서는 위성곤 후보(77%)가 각각 우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2%가 위성곤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7%가 고기철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선거에 꼭 투표를 하겠다는 확실한 투표층에서는 위성곤 58%%, 고기철 37%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위성곤 62%, 고기철 2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9%로 조사됐다. 두 정당간 격차는 12%p.
이어 조국혁신당 9%, 녹색정의당 3%,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와 자유통일당 각 1% 등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응답자는 11%,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 '더민주연합 30% vs 국민의미래 24% vs 조국혁신당 23%'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느냐는 물음에 30%가 더불어민주연합을 꼽았다. 이어 국민의미래 24%, 조국혁신당 23% 순이다.
녹색정의당은 4%,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와 자유통일당은 각 1%로 조사됐다. 찍을 정당 없다는 응답자는 9%,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조국혁신당(28%), 더불어민주연합(26%), 국민의미래(24%) 순을 보였다. 여성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34%), 국민의미래(24%), 조국혁신당(18%) 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8세 이상 및 20대, 30대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상대적으로 앞섰고, 40대와 50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미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연령대별 분류에서 18세이상 및 20대의 지지도가 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30%, 국민의미래 26%, 조국혁신당 21%를 기록했다. 제주시 갑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32%, 조국혁신당 23%, 국민의미래 21% 순이다. 제주시을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29%, 국민의미래 26%, 조국혁신당 23% 순을 보였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44%,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8%'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8% 순을 보였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3%,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와 자유통일당 각 1%,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12%,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9%로 조사됐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8%,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9%의 지지도를 보였다.
◇ 제주도 언론4사 제3차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30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제주시 갑 501명, 제주시 을 510명, 서귀포시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무선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2%(제주시갑 16.4%, 제주시을 14.7%, 서귀포시 18.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 ±4.4%포인트, 제주시을 ±4.3%포인트, 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 위 여론조사 결과는 4월1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