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저지 제주대책위 "윤석열 정부, 진보 인사에 대한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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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탄압저지 제주대책위 "윤석열 정부, 진보 인사에 대한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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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탄압저지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수원지법에서 4명의 진보활동가들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진보 인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또다시 진보활동가들을 구속하고 가두는 행위는 민중을 위축시키기 위해 겁박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다면 누구든 간첩으로 몰고 구속할 수 있으니 입을 닫고 있으라 경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어져 내려온 공안탄압의 역사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공안탄압을 자행한 정권은 언제나 민중들의 항쟁에 의해 비참한 말로를 맞이했다"고 경고했다.

또 "공안탄압저지 제주대책위는 윤석열정권의 야만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진보인사들을 음해하고 고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며 "때를 만난 듯 준동하는 국정원을 포함한 수구공안세력의 의도를 폭로하고, 여전히 구시대의 낡은 사고에 사로잡혀 사람의 생각과 자유를 억압하는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 철폐와 민주수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도 국가정보원의 진보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제주에서 진보활동을 펼쳐 온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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