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대표 "ICC제주 새도약 이뤄낼 것...일하는 직원 확실히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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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대표 "ICC제주 새도약 이뤄낼 것...일하는 직원 확실히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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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주들 기대 부응 못하고 수익사업 좌절...사과 드린다"
18일 열린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 취임식. ⓒ헤드라인제주
1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 ⓒ헤드라인제주

이선화 신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가 18일 "임기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새로운 도약과 제주의 가치를 세계로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3호에서 열린 제10대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 많은 분들의 꿈과 희망이 모여 도민의 기업이자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설립될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제주MICE산업을 선도하며 제주를 세계로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처럼 많은 주주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지난 정부들과 도정의 정책 변화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설립 당시 계획했던 야심 찬 수익사업들의 추진이 좌초됐고 주주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꿈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모아주신 모든 주주님들께 신임 대표이사로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울러 그동안 그 귀한 뜻을 받들지 못해 참으로 죄송하다는 간곡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새로운 다짐을 시작으로 제 임기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새로운 도약과 제주의 가치를 세계로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이사는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취임한 저는 여러분과 함께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려 한다"며 "첫째로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확립을 통한 조직 안정화로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누적돼왔던 일부 부적절한 업무 체계와 조직 내 갈등들이 우려 섞인 평가를 받으며 드러났다"며 "지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제주도 감사위원회 종합감사를 통해 확인된 경영상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조직 전반의 문제를 혁신과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엄중하게 조속히 정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관20주년에 걸맞게 센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센터가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 속에 제주MICE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센터의 매출 증대와‘다목적복합시설 확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센터의 마케팅 정책을 강화해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파급력이 큰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고 센터의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신규 수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하도록 전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주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제주형 K콘텐츠 마이스 상품을 만들겠다"며 "특히 ‘다목적복합시설 확충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속히 추진해 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8일 열린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 취임식. ⓒ헤드라인제주
18일 열린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 취임식. ⓒ헤드라인제주

이 대표이사는 또 "젊고 활력있는 조직을 만들겠다. 실수를 하더라도 새로운 것, 어제와는 다른 더 나은 것을 해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우는 직원들이야말로 이 회사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저는 그 노력의 자세와 성과를 가지고 직원을 평가하겠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겐 확실한 지원과 보상이 따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의 글로벌 대응능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조직의 다양한 업무영역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겠다"며 "무엇보다 젊고 활력있는 조직이 되도록 저부터 솔선수범해 더 배우고 더 뛰어다니고 더 땀 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사명과 책임을 담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임직원 모두를 대표해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주주님들과 도민 여러분께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고언을 아끼지 마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난 1년이 넘도록 대표이사 공석인 비상사태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분들 그리고 협력업체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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