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전투표율 '33.78%' 역대 최고치...선거 판도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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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전투표율 '33.78%' 역대 최고치...선거 판도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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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여명 투표...제주시 33%, 서귀포 35%
지난 총선보다 9%p 이상 높아...전국 36.93% 기록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3%를 넘어서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최종 집계된 사전투표 상황을 보면, 전국 총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전체 유권자 56만 4354명 중 19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33.78%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제주지역 역대 선거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2017년 제19대 대선 22.4%(전국 26.1%)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2.2%(전국 20.1%) △2020년 21대 총선 24.6%(전국 26.7%)이다.

종전에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때보다 9.18% 포인트 높은 것이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유권자 40만8552명 중 13만4921명이 참여해 33.02%의 투표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35.75%인 5만5705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로 맞는 '코로나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데, 높은 사전투표율이 이번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마감 결과.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마감 결과.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편 이번 대선의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51.45%로 가낭 높았고, 전북이 48.63%, 광주 48.27%, 세종 44.11%, 경북 41.0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 38.42%, 서울 37.23%, 대전 36.56%, 충북 36.16%, 경남 35.91%, 울산 35.30%, 충남 34.68%, 부산 34.25%, 인천 34.09%, 대구 33.91%, 경기 33.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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