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무더기 발생...일 평균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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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무더기 발생...일 평균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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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5명 추가 발생, 12월 484명째...누적 4215명
중학교 집단감염 82명, 초등학교 집단감염 49명 발생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에서도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3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5명(제주 4181~421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415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484명이 확진됐다.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1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295명)는 지난 6일 61명, 7일 51명, 8일 48명, 9일 47명, 10일 46명, 11일 32명, 12일 36명 등 일 평균 42.14명으로 높아졌다. 이는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 광복절 연휴 이후 최대치이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3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7명(4183~4185, 4187~4197, 4200~4208, 4210~4212, 421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4181, 4198, 4214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7명 중 5명(4183, 4184, 4188, 4203, 420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으며, 모두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중 2명(4183, 4188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3명(4184, 4203, 4204번)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나머지 5명(4182, 4186, 4199, 4209, 421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414명(타 지역 확진자 6명 제외)이다.  

13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80.1%(18세 이상 93.0%)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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