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대중목욕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5시 현재 26명(제주 #2932~295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5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 △23명(2932~2945, 2947~295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2946, 2956, 2957번)은 유증상자다.
확진자 26명 중 17명(2932~2935, 2937, 2938, 2941, 2943~2945, 2947~2950, 2953~2955번)은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에서 발생한 ‘제주시 사우나 3’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
현재 ‘제주시 사우나 3’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 여탕’을 이용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추가 발생한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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