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명의 독단적 '환영 성명'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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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명의 독단적 '환영 성명'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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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최대 쟁점이었던 희생자 배.보상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국가배상이 아닌 '위자료 지원'으로 합의한 것을 놓고 논란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4일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성명'에 대해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4.3특별위원회가 단순 위자료 지원하는 내용의 합의안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의 성명을 발표했으나, 국민의힘 오영희 원내대표가 전날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소속 의원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고 주장한데 따른 후속 대응 성격이다.

제주도당은 대변인(강충룡 의원) 성명을 통해 "4·3특별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위원회 명의의 환영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 4·3특위에는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참여하고 있지만 그 어떤 의견수렴이나 입장확인 등 의사결정 과정 없이 4·3특별위 명의 ‘환영성명’이 발표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부의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 합의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과 도의회 4.3특위는 환영입장을 밝혔으나, 4.3단체 등에서는 국가 잘못에 대한 배상의 성격인 만큼 법률 조항을 통해 명확한 보상에 대한 규정이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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