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 관련 제주지역 내 접촉자는 20일 오후 4시 기준 총 6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접촉자 가운데에는 제주도내 21번과 22번, 23번, 24번 확진자도 포함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 1명과 입·출도 시 이용한 항공편 접촉자의 변동 사항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8시 5분까지 한림읍에 위치한 흑돈본가에서 식사한 후, 오후 8시 30분 대리운전으로 지인 차량을 이용해 지인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입도 시 이용한 제주항공 7C121편 접촉자는 40명에서 37명으로 최종 확인됐고, 출도 시 이용한 제주항공 7C112편에 동승한 탑승객은 본래 타 지자체 관할 범위지만 제주도민으로 확인돼 4명이 추가됐다.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과 자가격리 조치는 완료된 상태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해 제주지역 2차 감염 사례는 총 4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변동사항은 없는 상태다.
한편 A씨는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16일 서울 광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인 자택을 비롯해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해빈사우나·정다운사랑방·흑돈본가 외 추가된 장소는 없으며, A씨가 방문했던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완료된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 지역전파를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림읍에 방역전담직원을 파견해 현장대책반을 운영하며 집중 방역관리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울 광진구 20번 및 제주 21∼24번 확진자가 찾았던 장소에 대한 방문이력이 있는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관련 전화번호 첨부)에 신고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