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검사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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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검사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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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논현동 일대 방문 이력자 코로나검사 실시
제주도, 이태원 방문자 105명 집계...검사 진행 중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이태원 일대 방문자뿐만 아니라 논현동 등 수도권 확진자 관련 동선에 노출된 제주도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 확대에 따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을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논현동 등 수도권 확진자 방문 업소를 찾은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각 지자체로 발송한 공문에서 검사 지원 대상으로 정한 '이태원 일대 방문자'보다 확대된 것이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논현동 등 수도권 확진자 방문업소 방문 이력 있는 도민인 경우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연락하면 된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일에 관련 클럽, 주점 방문력이 확인될 경우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해 동일한 수준으로 검사 지원 및 관리가 이뤄진다.

12일 오후 4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지역 방문 이력자가 38명이 추가되면서,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105명으로 집계됐다.

38명에 대해 추가 검체 채취 결과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3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9시경 나올 예정이다.

서귀포 의료원에서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을 밝힌 영국인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국인은 서귀포의료원 정형외과에 찰과상 치료를 위해 방문했으며, 이태원 방문 이력을 의료진에 알렸다. 

한편 제주도는 14번 확진자 접촉자 140명과 관련해 모두 격리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중 오늘 오전 음성으로 확인된 136명 외 나머지 4명(버스기사 1명, 의원 내원객 3명)에 대해서도 검체 채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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