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선수들을 기용할 것"
"높은 수준의 팀을 제주로 데려와야...도민은 시청할 자격 있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전을 마친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4일 "어려운 경기였지만 목표를 이룬 경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이날 뮌헨과의 홈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예상했듯이 어려운 경기였다"며 저희는 목표를 이룬 경기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목표는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목표를 이뤘다"며 "많이 기용되지 못했던 선수들을 기용했는데, 굉장히 잘해줬다. 저희가 원했던 게임 모델과 게임 플랜을 따라줬고, 동시에 저희가 많이 뛰었던 선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 이유는 저희가 마지막 경기로부터 48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뮌헨은 굉장히 강한 팀이고, 레벨 자체를 비교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60분까지는 저희가 굉장히 좋은 경기를 펼쳤고, 그 이후에는 뮌헨이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며 "그 이후부터는 저희가 피로도가 쌓이고 뮌헨은 최고의 선수들을 투입하며 좀 더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모든 선수들은 시즌 초부터 기회가 있을거라는 것을 안다"며 "자격이 있으면 그 기회가 또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며 "여기는 경쟁을 하는 곳이다. 선수들은 매 경기 최고의 결과를 위해 싸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는 항상 한 가지 명확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며 "항상 매 경기마다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다. 저희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로 하는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이번 시즌에 조인정 박민재 권기민 선수가 많이 기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가 퀄리티 높은 팀을 상대로 하면 저희는 성장을 한다"며 "지금 많은 선수가 포함된 스쿼드가 아니라 2명씩 경쟁하는 스쿼드 만들려고 한다. 34명~35명이 아니라 숫자를 더 줄이고 싶다. 훈련 중에 서로 상대하는 레벨도 높아야 한다. 그것이 더 성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막판 교체 투입을 대기하다 결국 투입되지 못한 김륜성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선수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굉장히 사랑한다"며 "굉장히 웃기고 겸손하고 저희의 조언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 마지막 경기(인천전) 후에 저와 프란시스코 코치에게 (뮌헨전에) 뛸 수 있냐고 질문을 했다"며 "그에 대해서 항상 안된다고 답변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중에 조인정이 쥐가 났고 김륜성 선수를 불렀지만 볼이 나가지 않았고 들어갈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륜성이 출전하게될 오는 5일 맨시티 경기에 대해서는 "륜성 선수가 많이 뛰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 보다 큰 목표가 토요일(전북전)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김륜성 선수는 그 경기에 참석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다음 국가대표에 콜업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일단은 저희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제주SK의 이름을 전세계에 퍼트리는 것이었다"며 "뮌헨보다 좋은 팀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같은 레벨의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목표는 전 세계에 제주SK를 퍼뜨리는 것이었다. 전 세계가 이 경기를 시청하기 때문이다"라며 "또 저희의 목표는 높은 수준의 팀을 제주도에 데려오는 것이다. 제주도민들은 시청할 자격이 있고, 국민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그 목표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베스트일레븐이 뛰지 못했다고 해도, 저희 이미지가 대체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