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벽을 넘어 반드시 도의회로 출근하겠습니다"

정의당.녹색당.노동당 등 진보 3당과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참여하는 ‘제2공항 백지화 진보정치 도약 2026 지방선거연대’가 진보 진영 단일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대한 김순애 녹색당 후보가 15일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김순애 후보는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후 선관위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 벽을 넘어 반드시 도의회로 출근하겠다"며 "제2공항 백지화와 진보정치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녹색당은 기후위기 시대에 제주의 생태 한계선을 지키는 선에서 좋은 삶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해 왔다"며 "특히 10년간 거짓과 허욕으로 점철된 제주제2공항 건설 저지를 위해 앞장서 싸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2공항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여론도 점차 반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의 정치인들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를 코앞에 둔 시급한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저울질하며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법개정으로 제주도의회 비례의석이 8석에서 13석으로 늘었지만 병립형 제도와 위헌적인 '5% 봉쇄 조항'은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여전히 양당 기득권이 공고한 상황에서 진보 정당 지지율이 5%를 넘지 못한다면 늘어난 비례 의석 다섯 석은 내란 정당의 먹잇감이 되고 기존 기득권 세력의 독식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이 시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제주제2공항백지화와진보정치도약을위한2026지방선거연대’가 출범해 저를 진보선거연대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며 "저와 함께 수많은 동지들이 연대하며 제 일처럼 뛰는 덕분에 진보 도의원이 도의회에 출근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제2공항 말고 동네방네 무상 버스’"라며 "제2공항 건설을 저지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의 생활비를 낮추며 이를 공공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 우리에게는 노동자·농민·장애인·청년·여성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오롯이 대변하고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 제주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생태·평등·평화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한 표가 이러한 도의원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김순애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5% 벽을 넘어 반드시 도의회로 출근하겠습니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탄핵 이후 내란 정국을 딛고 허물어진 민생 경제 회복과 정치적 양극화로 기울어진 정치판을 바로 세워야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제주녹색당은 기후위기 시대에 제주의 생태 한계선을 지키는 선에서 좋은 삶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히 10년간 거짓과 허욕으로 점철된 제주제2공항 건설 저지를 위하여 앞장서 싸웠습니다. 공항부지와 배후 개발 부지를 포함한 수백만평의 자연 경관이 있는 자리는 파헤쳐질 것이고, 그 자리에는 콘크리트가 쏟아부어질 것입니다. 군사 공항으로 사용될 것이 자명해 보이는 제2공항은 제주 앞날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
제2공항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여론도 점차 반대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정치인들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를 코앞에 둔 시급한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저울질하며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법개정으로 제주도의회 비례의석이 8석에서 13석으로 늘었지만 병립형 제도와 위헌적인 '5% 봉쇄 조항'은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크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양당 기득권이 공고한 상황에서 진보 정당 지지율이 5%를 넘지 못한다면 늘어난 비례 의석 다섯 석은 내란 정당의 먹잇감이 되고 기존 기득권 세력의 독식 구조로 이어질 것입니다.
제2공항을 저지하고 기득권 정당의 비례 의석 독식 구조를 허물기 위하여 진보 정치 세력의 도의회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 시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제주제2공항백지화와진보정치도약을위한2026지방선거연대’가 출범하여 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김순애를 진보선거연대 단일 후보로 추대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수많은 동지들이 연대하며 제 일처럼 뛰는 덕분에 진보 도의원이 도의회에 출근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제2공항 말고 동네방네 무상 버스’입니다. 제2공항 건설을 저지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의 생활비를 낮추며 이를 공공이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무상 공영 버스 도입과 중산간 지하수 개발 제한, 친환경 농산물 쿠폰 지급, 마을 공공식당, 1인여성 가구 안심 주택 제공 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세한 정책은 5월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정책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노동자·농민·장애인·청년·여성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오롯이 대변하고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 제주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생태·평등·평화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녹색당과 저 진보선거연대 단일 비례 후보 김순애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주제2공항백지화와진보정치도약을위한2026지방선거연대’와 함께 또 제주도민들과 시민사회의 지지와 함께 반드시 5% 봉쇄 장벽을 넘겠습니다.
도의회에 출근하여 제2공항 건설에 동조하거나 묵인하고 입으로는 자연 환경을 보존하자면서 정반대의 표결을 하는 도의회를 허물겠습니다. 노동자·농민·장애인·청년·여성 등 우리 이웃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자연이 허용해 주는 한계 내에서 덜 불행하고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한 표가 이러한 도의원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제2공항 주민투표 요청 시 검토..."차기 도정 속도내야"
ㅡ2공항 개발사업 예정 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주민 투표에 대한 공식 요청이 있다면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ㅡ지난달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주민투표 요구에 대해 국토부가 주민투표와 관련해 차기 도정이 공식 요청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행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 도민 결정권을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차기 도지사는 주민 투표를 요청해 실무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