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백통신리조트 방문 도지사 행보, 매우 부적절"
상태바
시민단체 "백통신리조트 방문 도지사 행보, 매우 부적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 점심시간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중국자본의 사업장인 백통신원리조트를 방문해 사업자를 만났다는 한 방송보도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도지사의 행보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보도된 내용을 보면, 백통신원 리조트 사업자는 오영훈 지사의 방문에 맞춰 현수막을 걸고, 사업장의 직원들이 모두 나와 환대를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정 관계자는 도지사의 방문 목적은 점심식사를 겸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더불어 세금 납부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면서 "관계자의 해명을 그대로 믿는다 하더라도, 사업의 승인과 변경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도지사가 사업자를 찾아 밀실에서 만났다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도지사의 방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가 사업 승인 당시 약속했던 맥주박물관 등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제주도는 사업을 변경해 주어 이행률을 96%로 올려주었고, 나머지 소유 부지를 팔 수 있는 여건을 마련된 이후의 사업장 방문이므로 사업자에 대한 특혜와 그에 따른 보은이 의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통신원 관련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 후속조치와 관련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 단체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와 더불어, 그동안 감면된 세금에 대해 환수할 계획과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정보라서 답할 수 없다는 도정 관계자의 답변은 제주도정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의심케 한다"면서 "마땅히 환수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 얼마나 환수되었는지에 대해 도민들은 알 권리가 없는지에 대한 제주도정의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