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제주 색달동 오름서 산불...2시간여 만에 진화
상태바
설 연휴 첫날, 제주 색달동 오름서 산불...2시간여 만에 진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발생한 색달동 오름 산불.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1일 발생한 색달동 오름 산불.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종합] 설 연휴 첫날인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중문)의 한 오름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제주도소방본부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7분쯤 색달동 우보악오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는 경찰 및 제주도 재난상황실에 신고 내용을 통보하는 한편, 서귀포 지역을 담당하는 서귀포소방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새벽 4시37분쯤 선발대가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이 오름에 넓게 퍼져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 240명과 공무원 20명, 경찰 4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선 끝에, 신고가 접수되고 약 2시간여 만인 새벽 6시2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오름 정상 인근 폭 100m, 길이 1㎞ 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 및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우보오름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헤드라인제주>

21일 발생한 색달동 오름 화재.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1일 발생한 색달동 오름 화재.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1일 발생한 색달동 오름.<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1일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우보악 화재 현장.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우보악 산불발생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우보악 산불발생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