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연동갑)은 23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중교통은 물론 보행과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함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15분 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고 버스 이용객을 늘리고자 하는 그 명분과 취지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본예산 심사에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수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도나 자전거 도로가 축소됨은 물론이고, 식수대가 줄어들어 오랜시간 키워온 가로수가 뽑혀나가는 모습에 저를 비롯한 많은 도민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더욱이 2023년도 예산안심사 질의한 다음날 바로 기다렸다는 듯 가로수를 뽑는 행태는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경시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대중교통, 보행, 자전거 등은 15분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교통수단이다. 이 중 어느 하나만 편리하다고 해서 15분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대중교통은 물론 보행과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함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15분 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품격있는 미래도시는 자동차 중심도시가 아니라 사람중심의 도시"라며 "대한민국 관광의 허브라 자신하는 제주에서 가로수와 보행자 환경이 열악해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도정에서는 15분 도시라는 개념이 없었다. 대중교통체계개편이라는 단편적 개념으로 서울의 버스준공영제만을 표방해 교통정책을 추진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오영훈 도정은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하고 있다. 오히려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 인도를 설치하고, 무더운 여름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그늘을 제공하는 녹지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 승용차 수송분담률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앞으로 서광로를 시작으로 동광로, 노형로 도령로로 중앙차로가 추진될 예정이다. 중앙차로가 한번 조성되면 시설을 개선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과연 우리가 추구하는 도시와 방향이 맞는 것인지, 지금의 정책이 미래에 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인지 지금이라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