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된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전 탐라교육원장)는 6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창근 예비후보가 제안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에게 언론사 주관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바른교육연대가 주관하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만남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도민 여러분과 교육 가족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단일화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 여러분과 교육 가족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지만, 저는 도민 100%의 여론조사를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며 "제주의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것보다는,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묻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러한 제안을 한 것에 대해 고 예비후보께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무너지고 있는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고 후보의 결단에 감사하고 저 또한 적극 받아들여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언론사를 통한 여론조사로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방식은 저 김광수가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 속에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방송 4사와 언론사 간 컨소시엄 또는 방송사의 독자 여론조사 가운데 2개 이상의 지지율을 합산해 단 0.1%라도 앞선 후보로 단일화하는 방식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선생님이라는 자부심으로 평생을 살아온 교육자로서 불통과 편견, 제주교육, 혼란스러운 교육 현장을 바로 세워야만 제주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일념으로 어떤 사심도 없이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후보자 간 합의를 할 생각이며 합의가 되면 단일화 방식 합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바른교육연대가 주도해 온 보수성향 교육감 단일화는 고창근 후보와 김창식 후보를 비롯해, 김광수 후보, 김장영 후보까지 총 4명을 대상으로 추진돼 왔다.
김장영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한 두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며 불출마 선언을 했고, 김광수 후보는 단일화에 불참해 고창근.김창식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고 예비후보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창근, 김광수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현 교육감과의 양자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