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방역 중대고비...백신접종이 유일한 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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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방역 중대고비...백신접종이 유일한 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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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 코로나19 확산예방 위한 공동 호소문 발표
"백신접종과 방역패스 필수...미접종자 외부활동 자제 요청"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7일 긴급 담화문을 내고 전 도민에 '백신 접종'과 '방역 패스'를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호소문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주째에 접어들면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전국의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도내 관련 지표들도 위험 신호를 보내며, 방역의 고삐를 바싹 조일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지역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1명으로, 최근 들어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10대와 기본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감염사례도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걱정"이라고 피력했다.

또 "특히, 전파력이 강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했다"면서 "이는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상황의 연속"이라고 했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위기가 1년 10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도민 여러분의 배려와 헌신으로 공동체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방역과 치료에 헌신을 다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또 "방역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고통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주시는 도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바이러스는 방심의 ‘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작은 균열이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우리는 지금,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는데, 모처럼 찾아온 일상회복의 기회를 지속시키려면 도민 한 분 한 분의 배려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코로나19의 위협을 방어할 가장 강력한 방패 두 가지가 있다"면서 ‘개인 방역’과 ‘백신’을 제시했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유일한 방책"이라며 "위기 때마다 보여주셨던 위대한 제주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또다시 찾아온 고비도 이겨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학부모들에 대해서는 자녀들의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백신패스 대상에 자녀들이 포함되어 고민이 크시리라 생각된다"며 "그러나, 지금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백신 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힘을 보태어 달라"며 "도와 도의회는 도민의 안전과 온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민여러분깨 간곡히 호소드린다.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배려’이다"면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접종 완료 후 5개월 경과 도민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으신 도민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해주시고, 접종 전까지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확진자의 34%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대상자이거나 1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했는데, 특별방역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다며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5개월이 지난 도민께서는 추가 접종을 받아주실 것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구 권한대행과 좌 의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시간에 온 도민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도와 의회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후퇴시킬 수는 없다. 우리가 다시 한번 역량을 모은다면 이 고비를 반드시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로 우뚝 서서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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