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열흘 만에 두자릿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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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열흘 만에 두자릿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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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확진 판정...누적 3069명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 집단감염에 의한 확산으로 열흘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5시 현재 11명(제주 #3059~306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7명(3059~3063, 3065, 3066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3067~3069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1명(3064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가운데 2명(3059, 3060번)은 제주시 삼도1동 동명목욕탕 여탕에서 발생한 '제주시 사우나 4' 관련이며, 2명(3063, 3065번)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1명(3066번)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나머지 2명은 개별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5시 현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제주시 사우나 4' 14명(3021, 3022, 3023, 3027, 3028, 3035, 3036, 3040, 3041, 3045, 3047, 3050, 3059, 3060번)이다.

또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27명(2977, 2980, 2981, 2985, 2986, 2987, 2989, 2993, 2994, 2995, 2997, 2999, 3000, 3012, 3014, 3015, 3017, 3018, 3033, 3034, 3038, 3046, 3051, 3053, 3057, 3063, 3065번) ,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7명(3048, 3052, 3054, 3055, 3056, 3058, 3066번) 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지역 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구분하면 △중앙초 6학년 1명 △인화초 6학년 1명 △제주중앙여중 2학년 1명 △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중 1학년 1명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고 3학년 1명이다.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과 수업에 참여한 교사 등을 대상으로 검사 진행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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