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 "민선 7기 안정적 마무리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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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 "민선 7기 안정적 마무리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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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인사말..."재지명 영광이지만, 무게와 책임감 느낀다"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 ⓒ헤드라인제주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 ⓒ헤드라인제주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민선 7기 도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지명자는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큰 영광이지만 첫 지명 때와는 또 다른 무게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여러 가지 깊은 고민 끝에 저에 대한 재지명을 결정하셨을 구만섭 권한대행님과 도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행정 간의 조직적 협업을 통해 1차 산업 위기에 대한 새로운 돌파 전략을 수립하고, 농어업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다시 정무부지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보다 더 충실한 내용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다시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을 돌아보니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음을 깨달았다"라며 "2020년 청문회 때 지적 받은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만, 일부 아직 정리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구만섭 권한대행님을 잘 보좌해 코로나19 장기화를 비롯해 절박하게 대책을 필요로 하는 도정 현안들을 꼼꼼하고 알뜰히 챙김으로써 민선 7기 도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지명자는 "제주는 지금 또 다른 ‘전환의 계곡’에 직면해 있다"라며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익숙한 사회 패러다임과의 결별과 새로운 전환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와 함께해야 하는 이 시대에 특히,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는 제주의 경우 전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그만큼 제주 사회가 겪어야 할 고통의 크기가 작지 않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전환사회를 준비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도정을 챙기고, 그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이 소외되거나 불안하거나 불편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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