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민선7기 연속성 등 흔들림 없는 도정운영 위해 지명"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정무부지사 예정자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49)를 다시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 지명자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걸쳐 지난해 9월 민선 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 8월 11일 원희룡 전 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지방별정직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자동 면직됐다.
제주도는 정무부지사는 재임용 여부와 관계없이 제주특별법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제주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 권한대행은 “고영권 지명자는 정무부지사 재임 당시 도의회와 언론계를 비롯해 각계각층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법조계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며 “민선7기 업무의 연속성과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고 전 정무부지사를 지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 지명자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와 대기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8년 제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2020년 9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로 임용되기 전까지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 등 12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