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관심 순위, '안전.건강' 36%...'학력격차 해소' 18%
제주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된 도민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 중 절반 이상이 학교교육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민들의 교육정책 관심 1순위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8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교육정책 수립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먼저 '학교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은 56.4%(매우 만족 7.0%, 대체로 만족 49.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 59.7%보다 3.3%p 낮은 수치이나, 2년 전인 2019년(54.3%)와 비교해서는 2.1%p 높았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 비율은 32.4%(별로 만족하지 못함 26.4%, 전혀 만족하지 못함 5.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태도 유보층은 11.2%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의 학교 교육지원에 대한 평가는 '잘 하고 있다'는 응답(49.3%)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30.7%)보다 높았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긍정적 평가는 크게 감소(-13.7%p)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증가(9.0%p)한 특징을 보였다. 잘 모른다는 태도유보층은 19.9%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이후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어려움, 돌봄과 일상의 고단함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학력격차 해소(18.1%)’,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등 변화된 교육과정(12.4%)’ ,‘위기학생지원(8.9%)’, ‘평화‧인권교육(8.3%)’,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6.7%)’,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6.6%)’ 순으로 나타났다.
박희순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내용들이 도민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력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더욱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자동응답 및 모바일앱 조사 혼용 방식(유선 50%, 무선 50%)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p, 응답률은 4.7%이다.
오는 13일에는 학교교육의 최우선 해결과제, 제주미래교육비전 수립을 위한 조사 등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