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간부공무원 코로나19 확진...도의회 예산심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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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간부공무원 코로나19 확진...도의회 예산심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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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회의 참석 확인...예산심사 일정 순연
도청.도의회 긴급 방역 소독...같은부서 직원 격리조치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예산심사도 일시 중단됐다. 해당 확진자가 지난 4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자치도의회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제주도청 1청사 별관에 위치한 부서의 제주도 모 과장인 ㄱ서기관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ㄱ서기관은 가족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함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족 2명 외에, ㄱ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한 공직자 8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ㄱ씨가 지난 4일 오후 열린 제3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결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주도청 1청사 별관과 도의회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ㄱ씨의 감염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지난 4일 열렸던 예결위 1차 회의에는 ㄱ씨를 포함해 도청 및 시청 실.국.과장만 43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의원 8명과 도의회 직원 등 도의회 관계자만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도 비상적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7일 예정됐던 제주특별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복지위원회 및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통합심사를 8일로 연기했다.

8일에는 제주도 추경예산안 및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9일 오전 제주도 및 교육청 추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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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1-06-07 09:38:42 | 223.***.***.3
방역 책임을 도민에게만 전가하던 도 당국이다.
도청 간부의 감염경로와 방역지침 위반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서 발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