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폭 면회' 제주경찰 간부 직권남용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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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폭 면회' 제주경찰 간부 직권남용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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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와의 유착 의혹으로 경찰청 감찰을 받아온 제주지역 현직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직권남용 혐의로 제주경찰청 A경정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2016년 1월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가 아닌 다른 경찰서의 유치장에 수감된 도내 조직폭력배 두목 B씨와 특별 면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면회는 유치장이 아닌 밖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폭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모 방송사는 1999년 11월 제주에서 발생한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을 방영하면서 A경정이 다른 경찰서에서 수사한 B씨를 특별 면회해 구설에 오른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A경정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 A경정이 조직폭력배 두목을 면회한 것이 직권 남용에 해당한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

이와 관련해 A경정은 "조사를 하기 위해 면회를 했고, 면회를 요청했던 경찰서는 관할 자체가 달라서 직권남용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A경정의 행위가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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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1-02-28 05:43:31 | 223.***.***.109
별의별 경찰이 다있네..ㅉㅉ
집에 데령가서 식사라도 하고 오시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