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저감 대책 논의
상태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저감 대책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제주시 봉개동매립장을 방문한 고영권 부지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시 봉개동매립장을 방문한 고영권 부지사. ⓒ헤드라인제주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저녁 제주시 봉개동의 한 목초지에 살포된 대규모 음식물쓰레기 퇴비 때문으로 추정되는 악취가 제주시 도심권에서 진동한 가운데,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12일 봉개동을 찾아 악취저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고 부지사는 이날 오전 봉개쓰레기매립장과 인근 목초지 등을 방문하고 “악취로 많은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저감은 봉개동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모자람 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번 악취 문제와 관련해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양철우)와 협의해 강력한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2일 제주시 봉개동매립장을 방문한 고영권 부지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시 봉개동매립장을 방문한 고영권 부지사. ⓒ헤드라인제주

한편 제주도는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처리시설 탈취설비 암모니아 대응 추가 설비공사 △소멸화 시설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설비 배출구 방향 조정공사 △음식물공장 노후 시설물 보수 및 주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공사 등을 추진했다.

또 △대기편승‧편향 확산 악취 제어시스템 설치 및 운영 △환경시설관리소 내 탈취설비 유지관리 용역 △음식물자원화센터 노후화 탈취 설비 교치 및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환경시설관리소 악취 원인분석 및 사후관리 방안 수립 용역 △전처리시설 A저류조 탈취설비 보강공사 △소멸화 A‧B동 음식물 공장 노후시설물 보수‧보강 공사 등을 추진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11월 마무리되는 ‘악취원인분석 및 저감방안 마련 용역’결과를 토대로 악취 취약시설에 대해 악취저감시설을 추가‧보강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도 3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