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가격리자 투표참여 저조할 듯..."투표하겠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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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가격리자 투표참여 저조할 듯..."투표하겠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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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투표의향 조사...214명 중 71명만 '참여'
오후 6시 투표참여자 확정...동선분리, 임시기표소 운영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경우 투표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정부의 자가격리자 투표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 13일 자가격리자 388명 중 선거권이 있는 214명을 대상으로 투표의향을 조사한 결과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33%인 71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청 전담공직자가 자가격리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자 중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국외 부재자 26명, 관외 75명, 외국인 24명, 만 18세 미만 49명이다.

제주시는 14일 추가로 투표참여자를 신청받은 후 선거일인 15일 투표소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와 선관위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동선 및 투표시간을 분리하는 한편, 임기 기표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법으로 투표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대기장소(투표소 인근 야외)에 있다가 다른 선거인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투표소로 이동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자가격리장소에서 투표소까지의 이동은 자차 또는 도보로만 가능하고, 전담 공무원이 이동 및 투표를 지원한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해 투표가 보장된다.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만큼, 투표소에서 30분 이상 먼거리에 위치해 있거나 타지역 주소지를 둔 자가격리자는 투표가 불가한 상황이다.
   
투표소에 들어설 때는 소독제로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본인 확인 후 선거인명부에 서명 또는 날인하고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 후 봉투에 담아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한다.
   
투표를 마친 후 착용한 비닐장갑을 즉시 폐기물 봉투에 투입하고,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투표소를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이 기표용구와 기표대를 즉시 소독할 방침이다. 

14일 기준으로 제주도내 자가격리자는 확진 접촉자 56명, 해외입국자 605명 등 총 66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별 투표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오후 6시 투표참여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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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20-04-14 19:34:21 | 117.***.***.228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