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투표 '시민당 29.8% vs 미래한국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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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투표 '시민당 29.8% vs 미래한국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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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12.8%,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3.7%
민주당 지지층 62.6%→시민당...미래통합당 83%→미래한국

4.15총선 후보자 등록이 끝난 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비례대표 정당투표의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후보자 등록이 끝난 다음날인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제2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4%, 미래통합당 22.7%, 정의당 6.9%, 열린민주당 2.2%, 국민의당 2.2%, 기타 정당 0.5%, 모름.무응답 태도 유보층은 5.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비례대표제와 관련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 29.8%, 미래한국당 22.1%로, 두 정당간 차이는 7.7%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 12.8%,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3.7%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의 부동층은 20.7%.

더불어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에서는 62.6%가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할 의향을 밝혔으나, 11.0%는 정의당, 10.1%는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밝히는 표심이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자에서는 83.0%가 미래한국당에 투표의사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는 더불어시민당, 60대 이상에서는 미래한국당에 대한 투표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에서는 더불어시민당, 농.임.어업 종사자와 전업주부에서는 미래한국당 투표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언론4사 제2차 여론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4명(제주시 갑 505명, 제주시 을 502명, 서귀포시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유선 17%, 무선 83%)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9.7%(7670명 중 1,514명 응답)이고, 선거구별 응답률은 제주시 갑 19.5%, 제주시 을 18.9%, 서귀포시 20.9%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 갑 ±4.4%포인트, 제주시을 ±4.4%포인트, 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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