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제주시甲 12명 '난립'...예선 레이스 대혼전
상태바
총선 D-100, 제주시甲 12명 '난립'...예선 레이스 대혼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후보 등록, 출마결심 이어져...최대 격전지 부상
여야 공천경쟁 향방 촉각...현역 강창일 의원 불출마 가닥?
사진 위 왼쪽부터 강창일, 고경실, 고병수, 구자헌, 김영진, 김용철, 문윤택, 박원철, 박희수, 양길현, 임효준, 장성철.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사진 위 왼쪽부터 강창일, 고경실, 고병수, 구자헌, 김영진, 김용철, 문윤택, 박원철, 박희수, 양길현, 임효준, 장성철.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예비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4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67)이 포진해 있는 이 선거구의 출마 예상 주자는 7일 기준으로 무려 '12명'.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전체적으로 많은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예선 레이스는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당별 후보공천을 위한 경선구도는 여전히 가변적인 상황으로,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 의원이 5선 도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8)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진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52)가 다음 주 중 공식 출마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 사퇴기한이 9일 남은 가운데,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57)도 출마결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위원장은 7일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심을 굳혔다"면서 "총선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구도의 최대 변수는 강 의원의 출마여부다.

강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후배에게 물려주겠다"는 말로 차기 선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지난 6일 한 중앙언론에서는 강 의원의 불출마 결심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강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오는 12일 예정된 의정활동 보고회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자유한국당도 이번 예선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온 구자헌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51)이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63)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여기에 최근 출마선언을 한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52)도 조만간 입당할 예정이어서, 공천경쟁은 3파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도전하는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52)이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탑동365 원장과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을 지낸 고병수 제주도당 위원장(55)이 서민과 함께 하는 진보정치 실현을 모토로 해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무소속에서는 김용철 공인회계사(53)와 양길현 제주대학교 교수(63), 임효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47)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