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리 콘크리트 블럭공장 신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장 신축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함덕리 비대위는 "함덕리, 대흘리 간 도로 사이에 건설 중인 콘크리트 블록공장 주위는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농지이며 또한 신축 중인 공장과 불과 900여미터 안에 함덕리 지역주민들과 함덕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산재해 있다"며, "이런 위치에 상당한 분진과 소음이 예상되는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환경권을 누가 보장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주가 공장 신축 허가 요청을 하면 행정 관청은 신축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고려해 허가를 내어 줬는지, 법률상 문제가 없어도 최소한 지역주민들의 환경권을 고려하는 행정관청이라면 인근 지역주민 설명회는 당연히 개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주거환경과 주민건강을 해치는 콘크리트 블록공장 신축을 강행하는 공장신축을 결사반대한다"며, "허가를 내준 행정 관청으로서 책임지고 조속한 대책강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공장 신축사업은 올해 2월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고, 5월 7일 착공했다.
함덕리 주민들은 지난 8월 13일 개발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역 생활 환경 보호 △분진과 소음환경에 아이들 노출 △지역문화 보존 등의 이유로 공장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를 하는 한편, 같은 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