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지역주민들은 '함덕 콘크리트 블록공장 설립 결사반대' 플래카드 등을 들고 나와, 이 공사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제주시 당국에 즉각적 공사 중지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블록공장 신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신축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이 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함덕리, 대흘리 간 도로 사이에 건설 중인 콘크리트 블록공장 주위는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농지이며 또한 신축 중인 공장과 불과 900여미터 안에 함덕리 지역주민들과 함덕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산재해 있다"면서 "이런 위치에 상당한 분진과 소음이 예상되는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환경권을 누가 보장할 수 있나"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 "사업주가 공장 신축 허가 요청을 하면 행정 관청은 신축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고려해 허가를 내어 줬는지, 법률상 문제가 없어도 최소한 지역주민들의 환경권을 고려하는 행정관청이라면 인근 지역주민 설명회는 당연히 개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건축허가를 내준 제주시당국에서 책임있는 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