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행노선 대체운행..출근길 임시버스 투입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대설특보에 따른 긴급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폭설이 예고된 6일 오후까지 비상체제 근무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근무체제를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유니목 등 제설장비 25대, 읍면동 자체 보유 장비 82대를 비롯해 해병대, 민간장비 등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5.16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됨에 따라 평화로 노선으로 대체 운행하도록 했다.
또 변경된 버스운행 등에 대해 마을 방송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시스템과 인터넷 등을 통한 결행 및 지연, 우회정보 안내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산간 일대 도로 곳곳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으나 휴일인 관계로 큰 혼잡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월요일 출근시간대.
기상청은 5일에도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하면서, 출근시간에 버스정류소마다 큰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출근길 이용객 수요가 많은 시내 간선 및 일주노선에 임시 특별수송버스 25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시내 10대, 서귀포시내 5대, 제주시~동일주 5대, 제주시~서일주 5대를 각각 투입해 수송지원을 한다.
원희룡 지사는 회의에서 "내일 아침 도로 결빙으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고 버스이용객이 증가가 예상되므로, 출근시간 버스 만차로 인한 정류장 무정차, 결행 구간 안내 미흡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버스 증차와 예비차량을 적극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시달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제주공항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항공기 결항이 발생할 경우 체류객 관리에 신속하게 나서기로 했다.
또 강풍특보와 대설특보 속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승객 29명을 태운 셔틀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돌담을 들이 받아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도 많은 눈이 내렸으나, 다행히 광주공항 기상악화로 광주행 비행기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은 지연운항이 되고 있을 뿐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에 6일까지 10∼50㎝ 눈이 더 내리고 산지를 제외 지역에는 3∼10㎝의 눈이 더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헤드라인제주>

세금은 허튼데 쓰고 안전에 대한 투자는 항상 제자리 걸음인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