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센터 결국 폐쇄..."도민여론 무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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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예약센터 결국 폐쇄..."도민여론 무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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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10일 제주예약센터 방문 업무보고

도민사회의 반발 여론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제주예약콜센터가 결국 폐쇄된다. 직전까지 제주도 당국에는 폐쇄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음에도 이중적인 절차를 밟았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일 전망이다.

제주콜센터의 위탁운영업체인 아웃소싱 전문업체 메타넷MCC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8일 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퇴직 관련 협상을 마쳤다.

당초 메타넷MCC측은 오는 3월부터 제주예약센터를 김포예약센터로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제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지 이동과 이직 알선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50여명의 직원 중 90% 가량이 모두 제주도민들이면서 대다수가 30~40대 주부들인 직원들은 생활권 이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행 유지를 요청해 왔다. 제주에 터를 잡고 살고 있어 서울이전이 쉽지 않고, 도내 KT 콜센터로의 이직 또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맞물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제주예약센터 폐쇄 철회를 촉구했고,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34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등 도민사회 차원에서도 반발 여론이 일었다.

제주도 역시 "출범당시 협약서를 통해 보장해왔던 제주도민 채용과 제주 브랜드가치를 담은 ‘도민 항공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현행 존치는 필수"라며 "이미 수차례 제주항공 경영진과의 통화 및 면담을 통해 제주예약센터의 서울 이전 방침 철회 및 현행 존치를 강력히 요청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측은 콜센터 폐쇄를 당초 계획대로 강행하게 됐다.

전날 제주도의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임성수 제주도 공항확충본부장의 발언에 따르면, 직전날까지 제주항공은 "제주콜센터를 서둘러서 폐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오는 10일 오전 11시에는 제주항공에 파견된 본부장, 제주콜센터 관계자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지금까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인된 제주항공 제주예약센터 폐쇄가 확정된 사실이라면 이는 제주도민과 도의회를 우롱한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현장 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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