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 학생에 허위 복수학위, 제주한라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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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학생에 허위 복수학위, 제주한라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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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소 제기 한라대 졸업생 42명 호소문 발표
"학교 측 궁색한 변명만...등록금 등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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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라대 본관. ⓒ헤드라인제주
스위스호텔학교 복수학위제를 이수했던 제주한라대학교 졸업생들이 27일 대학 측에 복수학위제 관련 진상규명과 학습권 침해에 따른 배상을 촉구했다.

최근 대학 측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제주한라대 졸업생 42명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제주한라대 스위스호텔학교 복수학위는 사실상 허위였다"며, "학교를 믿고 투자했던 시간과 노력, 등록금에 대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가 받은 학위는 스위스호텔학교 본교 학위와는 달리 스위스 정부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스위스로 가서 추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학교는 이 부분에 대해 한마디도 말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떻게 학교가 한두 명도 아닌 수백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이렇게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저희들은 스위스호텔학교 복수학위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고, 전공과목 수업조차도 스위스호텔학교의 수업을 위해 포기해야만 했다"며, "학교에서 마음대로 교육과정을 짜 놓고 그것을 들으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스위스호텔학교반에서 일반반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다. 교수들은 저희가 일반반으로 못 옮기도록 무언의 압박을 줬다"며 "반을 바꾼다면 제대로 졸업을 못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누가 반을 바꿀 수 있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들은 "관련 언론 보도가 나자가 대학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언론 보도가 편파적인 보도라고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다"며,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과 대학 등록금을 아무런 가치도 없는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허비한 것에 대해 너무나 억울하고 제주한라대학교의 기만적인 행태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학교를 믿고 투자했던 소중한 시간과 노력, 등록금에 대한 손실을 어떻게든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제주한라대학교가 다시는 이렇게 젊은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만들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협의회도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학 측의 진상규명과 학습권 침해에 따른 배상을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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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제주한라대 교수협의회.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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