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결혼식 잔치에 참석한 주민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가운데,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80여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잔치 참가 주민 등 가운데 식사 후 24시간 이내에 3회 이상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주민은 총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2일 낮 12시 기준 61명에 비해 21명 늘어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설사 증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오한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밤 사이 상태가 호전돼 75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나머지 7명은 아직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피로연이 열린 식당은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이며, 당시 제공된 음식 가운데 자리무침을 제외하면 생선회 종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가검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및 서귀포 동부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는 최소 7일에서 14일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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